[주식]이번 주 GET 해볼 주식은: 카카오



최근 카카오 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요📈. 어느새 시가총액은 68조 8,901억 원에 달해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어요(6월 18일 기준). 올해만 두 배 가까이 오른 카카오, 대체 무슨 일 때문이냐는 구독자님들의 질문💬이 빗발쳤는데요. 냠냐미가 구독자님들을 대신해서 한 번 살펴봤어요. 


요즘 잘 나가던데, 왜 그런 거야? 

카카오 주가가 크게 올라 네이버와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요. 평소 네이버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카카오가 네이버와 견줄 정도로 성장한 이유는 

  • 무료에서 유료로: 대부분 국민들이 쓰고 있는 카카오톡 대화창 목록 상단에 광고(a.k.a 톡비즈)를 넣자, 카카오톡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어요. 카카오 매출의 25% 정도가 톡비즈를 통해 나온다고. 
  • 금융도 카카오로: 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 손해보험 예비 허가를 받으며 보험업 진출에도 한 발짝 다가갔어요. IT를 넘어 종합 금융투자 서비스까지 바라보는 중. 
  • 미래 먹거리 콘텐츠: 웹툰과 웹소설 등 다른 사업에 비해 부진했던 콘텐츠 사업도 이번 달 들어 속속히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결실을 보고 있어요. 북미 지역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하기도. 

 

‘너무 장밋빛 미래만 말하는 거 아니야?’라는 걱정이 들 수도 있는데요😨. 그럴 줄 알고, 냠냐미가 이번에도 재무제표를 들고 왔다고.



  • 꾸준히 상승하는 매출: 카카오톡을 핵심 서비스로 두고 있는 카카오는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요. 올해 1분기에는 1조 2,5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대비 45%가량 증가한 수치예요. 
  • 더 무섭게 성장하는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더욱 빨리 증가하고 있는데요.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78%나 증가했어요. 

 

예상대로 엄청 성장하고 있네. 망할 가능성은? 

  • 증가하고 있지만: 부채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에요. 부채비율이 150% 미만(빠듯하게 보려면 100%)이라면 재무 상황이 튼튼한 거라고!  


돈도 잘 벌고, 망할 가능성도 적은 건 어떻게 확신해? 

  • ROE(자기자본이익률): 회사가 번 돈(a.k.a 영업이익)에서 세금 등을 빼고 남은 돈을 순이익이라고 해요. 회사가 가진 자본(a.k.a 자기자본)에서 순이익을 나눈 걸 ROE라고 한다고. 쉽게 말해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듯이, 카카오에 돈을 맡겼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요즘 1%의 이자도 받기 힘든 걸 고려하면, 11.78%의 카카오는 예·적금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카카오의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했는데요. 더 오른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과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나뉘고 있어요. 카카오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을 한번 정리해봤어요. 그렇다고 카카오를 지금 사라는 뜻은 아니에요! 

  • 커머스 회사로 성장: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최근 지그재그를 인수하고 쇼핑 탭을 카카오톡 전면에 내세우는 등 커머스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요. 커머스를 통해 카카오톡의 트래픽이 증가하면, 광고도 늘고, 카카오페이의 거래액까지 증가하는 선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 잘 키운 자식들의 분가: 올해 하반기만 해도, 자회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요. 자회사가 높은 평가를 받고 상장하면, 자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의 가치도 재평가받을 수 있을 거라고. 내년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커머스 등이 줄줄이 대기 중. 자회사가 상장하면, 자회사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해당 회사에 직접 투자를 할 수도 있기에 카카오에 대한 관심이 식을 수 있다는 우려도. 
  • 주식도 카카오로: 핀테크 경쟁사 토스가 MTS를 출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도 연내 MTS 출시를 고민하고 있어요.  
  • SM도 카카오 밑으로: 이수만 프로듀서가 보유한 SM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지분인수가 성사되면, 콘텐츠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에요.


*본 내용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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