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어젯밤 대선 토론, 한눈에 보기

우리나라의 5년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어제(21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여해 경제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론을, 핵심만 정리해봤어요.


2시간 동안 무슨 이야기를 했어?

크게 2가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대응 방안과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주제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코로나19 어떻게 이겨낸대?

네 후보 모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대해 공감했는데요.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선 조금씩 의견이 달랐어요.

  • 이재명: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임무가 있어요. 그동안 국가 대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많은 책임을 짊어졌는데요. 앞으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긴급 재정명령을 통해 국가가 손실을 전부 책임질 계획이에요.
  • 윤석열: 국가의 첫 번째 의무가 빈곤층을 보호하는 거예요. 국가의 결정으로 인해 손실을 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을 위해 헌법으로 손실보상 개념을 확실히 하고, 신속하게 보상해야 해요. 금융과 세제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하고요. 필요한 시기인만큼 돈을 풀어 회복하겠다고.
  • 심상정: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해 선진국 중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가 됐는데요.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부유층에 더 큰 책임을 요구하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낼 수 있어요. 이후엔 그린 경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 거고요.
  • 안철수: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두 가지가 필요해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만들자는 건데요. 법적으로 세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별도로 분리하면 빚을 얻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