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 초보자라면 주의해야 하는 주식

구독자: 새해를 맞이해,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주식 입문자들이 이것만큼은 피해야 하는 주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주소남: 주식은 흔히 리스크를 줄이는 싸움이라고 하죠. 그만큼 투자하지 말아야 할 주식만 골라낼 수 있어도, 절반의 성공일 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절대 사면 안 되는 주식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1.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상장폐지된다면 한순간에 휴짓조각이 되는 거예요.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주식은 무조건 피하는 게 좋아요. 유가증권(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상장폐지 요건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매출액이 최근 연 30억 원 미만 2년 연속 기록한 기업은 상장폐지되고, 4사업연도 영업손실일 경우 관리종목, 관리종목 지정 후 한 차례 더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상장폐지가 되는데요. 이런 종목은 단타로도 투자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커요. 물론 이런 종목들이 간혹 세력주나 테마주 등으로 엄청난 변동 폭을 보이긴 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해요.



2. 횡령 및 배임, 최대주주 리스크가 있는 기업
기업 임원진의 횡령 및 배임 공시는 주식 거래정지와 함께 바로 상장폐지 실질 심사에 들어가는 무서운 공시예요.


간혹, 기업 임원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인해 주식이 급락할 때 오히려 기회로 삼아 접근하는 투자자들도 있는데요. 주식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은 절대 따라 해서는 안 돼요. 횡령이나 배임은 상장폐지 사유가 되기 때문이죠. 그뿐만 아니라 임원진의 횡령이나 배임 혹은 최대주주의 도덕적 리스크가 있는 기업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악재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어요.


예를 들어, A 기업 오너의 갑질 리스크가 불거져 주가가 하락했고, 이를 단기적인 매수 포인트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못해요. 만일 검찰에서 오너의 갑질을 조사하던 중 횡령이나 배임이 추가로 발견된다면, 단기로 진입했다가 상장폐지 전까지 손실을 기록할 수도 있고, 최악의 상황에는 내 주식이 휴짓조각이 될 수도 있어요.


다른 건 어떤 종목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