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자이언트 스텝, 예상했는데도 놀란 이유 👀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이하 ‘연준’)이 허리띠를 더 꽉 졸라맸어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건데요. 벌써 3번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어요. 기준금리는 어느덧 3.25%까지 올라서 14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를 열었죠. 당분간 기준금리를 낮출 계획이 없다는 파월 의장의 말에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고.


연준은 왜 또 금리를 올렸지?

연준이 다시 한 번 기준금리를 크게 올린 건 쭉쭉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모두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지난주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물가가 많이 올랐거든요. 지난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8.3%로, 예상했던 8.1%보다 높았어요. 연준의 목표는 물가 상승률을 2%까지 낮추는 것이라서 아직 목표했던 수치가 되려면 까마득하다고.


다들 예상했던 거잖아?

8월 CPI 상승률 발표 이후,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거라고 예상한 확률은 62%였어요. 한 번에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예상한 확률은 38%였죠. 즉 모두 최소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거라고 생각한 거예요.